중국 국무원이 푸젠성과 대만의 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한 특별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 발표했다.
30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푸젠성, 대만 융합을 위한 시장 진입 특별 조치'(이하 조치)를 제정 중이며 앞으로 대만계 기업의 푸젠성 내 시장 진입 환경을 대폭 개선해줄 것이라 밝혔다.
우선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푸젠성과 대만의 무역액 총합이 1.5조 위안에 달하며 푸젠성 내 대만계 자금의 유입 규모가 330억 달러 이상, 현재까지 푸젠성 내에서만 2.5만 개 프로젝트가 시행 중일 정도로 푸젠성 내 대만 자금이 대거 투자된 상황이라 강조했다.
따라서 푸젠성은 대만의 핵심 투자처 중 하나인 만큼 푸젠성 내 대만계 기업, 자본의 투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특별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 언급했다.
우선 대만계 기업, 자본이 푸젠성 내 주요 프로젝트나 산업 접근성을 크게 보강해줄 계획이다. 푸젠성을 종합 투자 허브로 삼아 전국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푸젠성과 대만의 연계성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이 중에서도 푸젠성 내 산업단지, 기술단지 등에 대해 더 많은 투자가 단행될 수 있도록 세수 우대 혜택과 정부 지원 혜택을 늘려줄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