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정부가 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정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정부는 ‘광둥성의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과 산업사슬의 구축 지원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의견’에서는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광둥성이 신기술 분야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대거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광둥성 정부는 주요 육성 산업으로 차세대 통신 기술, 신에너지 자동차, 초고화질 미디어 등을 지목했고 앞으로 이들 산업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제도적 지원과 지역 금융 시스템을 통한 더 많은 금융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구체적으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신에너지 자동차, 해양 관련 과학기술, 차세대 인공지능(AI) 등의 프로젝트를 대거 수립해 시행하고 제약·바이오, 상업용 우주항공, 저공경제 등 신흥산업에 대해서도 제도 마련과 산업사슬 구축 작업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추가로 양자 과학기술, 생명과학, 심해 탐사 등 산업 역시 주요한 ‘혁신 산업’으로 꼽았고 이들 산업이 분명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에 나설 것이라 설명했다.
산업계의 기술 혁신을 위해 산학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산 비중을 높이기 위한 더 많은 금융 지원을 제공하며 핵심 기술의 개발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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