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2024년도 시정보고서가 금일 공개됐다.
16일 제멘신문에 따르면 존 리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홍콩특별행정구 입법회 종합빌딩 회의청에서 ‘2024년 시정보고서’를 발표했다.
존 리 장관은 현재 홍콩은 독주(주정 농도가 30%보다 많은 주류)에 수입가의 100%에 해당하는 세금을 걷고 있는데, 독주의 무역을 촉진하고 물류와 저장, 관광, 고급 음식점 소비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금일부터 수입가가 200HKD 이상인 독주의 세율을 기존의 10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가가 200HKD 이하인 독주에는 기존 세율이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홍콩은 부동산 대출 비율 상한을 완화한다.
존 리 장관은 최근 경제와 금융 환경을 고려하고 은행의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부동산 대출 조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홍콩은 저공경제 발전 업무팀과 실버경제 촉진 업무팀을 조직하고 위안화 국제화를 지원하는 일련의 조치를 마련함과 더불어 증시 환경을 개선해 해외 새로운 자금을 개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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