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앞으로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를 강화해 경기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정책 지원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8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금일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책 언론브리핑 중 정처제(鄭柵潔) 중국 발개위 주임(장관급)은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를 강화해 앞서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나타난 경기 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정 주임은 궈칭제 연휴 동안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 서비스업 소비 진작 정책이 성과를 내며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되는 만큼 경기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번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서 제시된 목표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 조치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 언급했다.
지방정부 채무 리스크에 관해서는 지방정부 채무 치환 작업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지방정부의 채무 현황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거쳐, 조속한 채무 치환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안정적인 채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특별국채,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관련 개혁을 거쳐 안정적인 채무 관리가 가능토록 관련 제도를 보완해줄 것이라 말했다.
추가로 부동산 시장 관련 발언에서는 특별국채, 특별채 자금의 집행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 작업을 실시하겠다 강조했다. 특히 토지의 공급, 재정 지원, 세수 우대 혜택,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부동산 시장 관련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 설명했다.
자본시장 부양 조치에 관해서는 사회보장기금, 보험 업계 투자 자금, 은행 업계 자산관리상품 등 다양한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자본시장의 안정을 이끌고 상장사의 인수합병(M&A), 공모펀드 개혁 등 분야 관련 개혁 조치도 함께 시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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