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치국 회의 개최, 확대 재정정책 시행 강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열린 가운데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확대 재정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 재확인됐다.

26일 신화사에 따르면 금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중앙정치국원 모두가 참석했고 주요 의제는 추가 부양책 시행을 통한 경기 부양과 민생 개선 등에 집중됐다.

우선 회의에서는 현재 중국 경제, 사회가 여러 어려움과 문제점을 마주한 상황인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제시해 경기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시점에서는 확대 재정정책의 시행과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채 발행을 완료해 충분한 재정 투입 여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순차적인 건설 프로젝트의 수행,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의 경영난 문제 해소도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 기업이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리감독, 시장 조사 기관이 적극 나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들의 경영 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각종 문제점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민생 개선 부분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졸자, 농민공(도시로 상경해 잡일을 하는 농민) 등 계층의 취업 환경을 개선하고 빈곤구제, 장애인, 노인 장기 실업자에 대해서도 근로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안정적인 추수를 위한 정책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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