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상장사의 시가총액(시총) 관리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규범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24일 증감회 홈페이지에는 ‘상장사 관리감독 가이드라인 제10호-시총 관리'(이하 가이드라인)이 게재됐고 앞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의견 수렴 작업을 거쳐 정식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심이 다소 흔들리던 상황이지만 상장사는 인수합병(M&A), 스톡옵션, 투자자 관리, 정보공개, 자사주 매수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상장사의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상장사의 이사진이 시총 관리 미숙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 중에서도 주요 지수에 포함된 종목 이사진의 경우 관리 미숙에 따른 책임 소지가 클 것이라 언급했다.
이 외에도 수년간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를 밑도는 기업들의 경우 조기에 주가 부양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서야 하며 시총 관리 작업이 각종 위, 불법 행위로 변질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고강도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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