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8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3일 발표한 8월 금융통계에 따르면 위안화 신규대출은 9,000억 위안 늘었다.
이는 15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7월(2,600억 위안)보다는 246% 늘었지만 전문가 전망치 1조200억 위안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올해 1~8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누적 14조4,3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올해 1~8월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 대출은 1,900억 위안, 기업 대출은 8,400억 위안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8월 광의통화(M2) 잔액은 305조500억 위안으로 지난해 8월보다 6.3% 늘었다. 협의통화(M1) 잔액은 63조200억 위안으로 지난해 8월보다 7.3% 줄었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포괄적 유동성 지표인 사회융자총량(TSF) 잔액은 8월말 기준 398조5,6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 늘었다.
1~8월 사회융자총량은 21조9,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3,200억 위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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