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프리카 협략 체결, 3,600억 위안대 투자 약속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최대 3,600억 위안의 인프라 투자 지원에 나서겠다 밝혀 화제다.

5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 포럼’에 참석해 향후 3년 동안 아프리카의 인프라 보강을 목적으로 3,600억 위안의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는 2,100억 위안의 위안화 신용대출과 800억 위안의 지원, 700억 위안의 기업 투자로 구성될 것이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인프라 투자 계획을 보면 ▲문화 연계 산업 ▲무역 협력 강화 ▲산업사슬 연계성 강화 ▲파트너쉽 강화 ▲농촌·민생 인프라 보강 ▲위생 환경 개선 ▲민간 교류 확대 ▲친환경 수준 향상 ▲국가 안보 협력 강화 등 조치라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의 국채나 기업의 회사채를 중국 채권 시장에서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추가로 중국 정부는 앞으로 아프리카의 상품 수입 과정에서 관세를 일괄 면제해줄 것이라 강조했다. 33개 아프리카 대륙 소재 개발도상국의 대(對)중국 수출 상품에 대해 관세를 일관 면제하고 양 지역의 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농산품,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