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성 정부가 해양 경제 육성을 위한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1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하이난성 정부는 ‘해양 경제 질적 성장을 통한 해양 강성(省) 3개년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하이난성 내 여러 혁신 조치와 생태계 구축, 개방 확대 등 정책을 시행해 해양 경제를 대거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내 대표적인 ‘해양 강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23년 기준 하이난성 전체 국내총생산(GDP) 내 해양 경제의 비중이 33.8%에 달했는데, 이 계획에 따라 해양 경제의 질적 성장 목표를 완수할 시, 오는 2026년 이 비중은 40%로 늘어날 것이라 강조했다.
우선 해양 경제 육성 과정에서 심해 탐사 능력을 대폭 강화하겠다 밝혔다. 하이난성 정부 주도 하이 심해 관련 연구,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하이난성 내 ‘심해 탐사 전문 기지’를 만들어 심해 탐사를 중심으로 한 해양 경제 육성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전방위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실시해 해양 생태계의 유전자, 자원, 생물, 정보 등을 취합해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한층 더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해양 경제의 육성을 이끌 것이라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하이난성 정부는 해양 경제 육성을 위해 ‘해양 경제 전문 지원 펀드’를 발족하고 세수 우대나 각종 보조금 지급을 통해 해양 경제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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