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개위, 신형 전력 시스템 건설 계획 공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전력 업계 새로운 전력 시스템을 건설할 것이라 밝혀 화제다.

7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발개위, 국가에너지국, 국가데이터국 등이 연합해 ‘신형 전력 시스템 건설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앞으로 전력 업계에 대한 신규 전력 시스템 건설 속도를 높이겠다 강조했다. 특히 전력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가상발전소(VPP) 등 전반적인 신기술과의 연계성, 응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우선 이를 위해 전국 범위 전력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단행해 구체적인 전력 투자 계획을 설립할 방침이며 이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전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력 시스템 개조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전국 범위 전력 시스템 개혁 조치를 단행해 ‘서전동송(西電東送, 서부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동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정책)’ 프로젝트의 수행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송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 강조했다.

전력망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화 전환 작업도 함께 실시해 전력망 시스템에 대한 보다 정확한 모니터링 능력을 갖추고 전력 시스템 전반에 걸쳐 성능 개선 조치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전력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 비중 상승, 석탄 발전소의 탄소 배출 저감 작업 진행, ESS 인프라 건설 등 관계 인프라 보강 계획도 밝히면서 전력망 시설 투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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