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역 제조업 육성 가이드라인 제시 

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지역 제조업 육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화제다.

25일 상하이시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상하이시의 제조업·서비스업 산업 업그레이드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제조업 강국 목표 완수를 목적으로 상하이시 소재 제조업 기업의 산업사슬, 생태계 안정화 조치에 나서고 연간 매출 10억 위안 이상의 기업을 적극 육성하며 플랫폼 서비스 제공 능력이 우수한 기업 50곳과 5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키울 것이라 말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원전) 설비, 자동차, 항공기, 조선 등 기업 중심의 디지털화 전환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이들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보강할 계획이다. 디지털화 전환 과정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집적회로, 스마트 장비 등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능력을 보강해 산업사슬을 전면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제조업 기업의 경영 능력을 크게 강화해 제조업 기업의 신흥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 기업의 혁신 능력 보강과 조기에 산업계에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가로 이들과 서비스업 기업의 연계성을 높여 서비스 제공 능력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등의 신기술 활용 능력을 키우도록 정부 차원의 ‘기술 플랫폼’을 만들 계획인데, 여기에 국영,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신기술 서비스 제공 능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 언급했다.

추가로 탄소중립 정책 목표나 기타 제도적 문제점 등을 해결해 제조업 기업의 성장기회를 제공하도록 집중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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