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센터 탄소중립 정책 목표 제시 

중국 정부가 데이터 센터 산업에 대한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제시해 화제다.

23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국가에너지국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세이터 센터 탄소 배출 절감 작업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오는 2025년 말가지 전국 데이터 센터의 활용률을 60% 이상으로 높이고 평균 전력 사용 효율을 크게 높이며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매년 10% 이상 늘려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대폭 높이고 컴퓨팅 능력이나 탄소 배출량 등 측면에서 글로벌 선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나 열 처리 능력 등 측면에서도 크게 보강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센터 산업에서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수요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중국 경제, 사회의 디지털화 전환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데이터 센터 건설 시도가 이뤄지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예상보다 큰 데이터 센터 수요가 나오는 실정인데, 당국이 데이터 센터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투자를 확대하겠다 밝힌 만큼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수요는 예상보다 클 전망이다.

심지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업계의 공급 과잉 문제로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업계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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