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기업의 외화 표기 채권(이하 외채) 발행을 지원해 실물경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 밝혀 화제다.
23일 중국 발개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중국 발개위는 앞서 중국 국무원의 대외개방 확대 정책과 양방향 개방 확대를 통한 투·융자 편의성 향상 등 원칙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채권 시장 진출과 외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환경 개선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우선 외채 발행이 가능한 기업은 ‘우수 기업’만이 가능하며 글로벌 신용 평가 기관으로부터 최소 ‘BBB-‘급 이상, 국내 신용 평가 기관으로부터 ‘AAA’급 이상 평가를 받은 기업으로 국한했다.
또한 정부의 ‘기업 중·장기 외채 심의, 등기, 관리 방법’에 따라 중국 정부의 국가 육성 산업이나 지원 정책에 부합하는지부터 지난 1년 매출 규모가 업계 상위 5대 기업에 포함되는지, 자산부채율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지 등을 높고 발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 밖에도 ▲디폴트 이력 ▲기업, 경영진의 불법 여부 ▲회계·재무 평가 양호 등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발개위 차원에서 외채 발행을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당국은 외채 발행 이후 기업의 경영 환경이나 리스크 여부 등을 관찰할 방침이며 부동산 개발사의 경우 지방정부가 직접 고강도 모니터링을 거쳐 안정성을 파악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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