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시 정부가 데이터 요소 산업 육성 계획을 공개해 화제다.
17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16일 중국 항저우시 정부는 ”중국 디지털 도시’ 목표 달성을 위한 데이터 요소 인프라 구축 실시의견'(이하 의견)을 공개하며 오는 8월 15일부터 오는 2026년 말까지 산업 육성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우선 ‘의견’에서는 항저우시 소재 ‘하이테크 산업 개발 지구’를 주요 데이터 요소 인프라 건설 지역으로 삼아 해당 지역 내 데이터 거래 허브 시설과 데이터 요소 시장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6년에는 ▲데이터 수집 기업의 수를 15개 이상 ▲공용 데이터 취급·운용이 가능한 산업의 수를 20개 이상 ▲데이터 취급 기업의 수를 700개 이상 ▲데이터 관련 상품과 서비스의 수를 1,000개 이상 ▲데이터 거래 규모를 100억 위안 이상 ▲사회 데이터 요소 서비스 플랫폼 3개 이상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항저우시 정부는 앞으로 데이터 요소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데이터의 개발, 보관, 전송, 거래, 사용에 이르는 종합적인 기반을 조성해 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타지와의 데이터 거래나 크로스보더 데이터 관리와 거래, ‘산업계 디지털화 전환 작업’ 등 데이터 요소 연관 분야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제도를 마련해 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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