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GDP 총액은 61조 6,8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GDP 증가폭이 5.3%, 2분기 증가폭은 4.7%를 기록했다.
이중 1차 산업은 3조 66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5%, 2차 산업은 23조 6,530억 위안으로 5.8%, 3차 산업은 34조 9,646억 위안으로 4.6% 증가했다.
한편 6월 산업생산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고 이로 인해 상반기 산업생산 증가폭은 6%에 달했다.
이중 상반기 주요 업종별 상황을 보면 광공업의 규모 증가폭이 2.4%, 제조업이 6.5%, 전력·열에너지·가스·수산업의 규모 증가폭이 6%에 달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설비 제조업의 규모 증가폭이 7.8%, 하이테크 제조업의 규모 증가폭이 8.7%로 가장 높았다.
6월 서비스업 규모 증가폭은 4.7%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상반기 서비스업 규모 증가폭은 4.6%로 집계됐다.
이중 상반기 정보통신·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1.9%, 임대·상업서비스업이 9.8%, 교통운수업·창고·우정서비스업이 6.9%, 숙박·요식업이 6.6%, 도·소매업이 5.7% 증가했다.
6월 서비스업 활동성 지수는 50.2p, 산업 관계자 경기 예측 지수는 57.6p로 모두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6월 소매판매액 총합은 4조 732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했다. 이에 상반기 소매판매액 총합이 23조 5,969억 위안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기비 3.7%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도시 소매판매액 총합이 20조 4,5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6%, 농촌 소매판매액 총합이 3조 1,410억 위안으로 4.5% 증가했으며 일반 상품 소비가 20조 9,7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2%, 요식업 소비가 2조 6,243억 위안으로 7.9% 늘었다.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액 총합은 24조 5,391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비 3.9% 증가했다. 6월 한 달 동안 고정자산 투자액 규모가 5조 7,385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상반기 기준 인프라 투자액 증가폭은 5.4%, 제조업 투자액 증가폭은 9.5%를 기록했으나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전년 동기비 10.1%나 감소했다.
이 밖에도 6월 도시 조사 실업률은 5%를 기록했고 상반기 주민 가처분소득 중간값은 2만 733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물가 상승 요인을 제하면 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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