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사모펀드가 증시의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화제다.
11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최근 한 시장 조사 기관이 사모펀드 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증시 전망 설문 조사 중 58.33%의 사모펀드가 증시의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모펀드 관계자들은 대체로 ‘증시 저점론’을 강조했고 주식형 자산에서 강한 투자 기회가 조성되는 상황이라 예상했다.
또한 29.17%의 사모펀드가 증시의 전망에 대해 ‘중립적인 시각’을, 12.5%의 사모펀드가 증시의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이중 충양투자펀드 측 관계자가 제시한 전망에 따르면 현재 증시의 추가 하락 여지는 극히 제한적이라 예상했다. 이 중에서도 중국 경제, 증시의 펀더멘털이 이미 바닥을 다진 상황이며 장래 리스크 선호도 역시 극히 낮고 거래대금도 바닥을 찍었다고 평가되기에 증시가 더 내릴 여지는 적다고 예상했다.
반대로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계기로 경제, 증시 추가 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크고 이를 통해 증시 반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조성된 상황이며 ‘투자자 이익 환원 제도’의 시행으로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이익배당 등 다양한 조치가 시행되며 증시에도 강한 투자기회가 포착될 것이라 예상했다.
스싱투자자문이 제시한 전망에서도 장내 투심이 본격 회복세를 맞이한 상태이자, 저점 인식이 확산되며 반등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에 더해 기업들의 실적도 강한 회복세를 보일 여지가 있어 증시 반등 가능성은 꾸준히 높아지는 중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도 많은 사모펀드가 반도체, 수출 등 다양한 업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예상해 경기 회복 분위기 속 증시 반등 기회가 클 것이라 전망했다.
이처럼 사모펀드 차원의 증시 반등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내주 ‘삼중전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증시 반등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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