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63p(0.77%) 오른 2961.99p, 선전성분지수는 152.69p(1.76%) 상승한 8849.9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증시는 대규모 반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급등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신규 대주거래를 중단했다. 제도 보완을 이유로 거래를 중단했는데, 9월까지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 밝혀 투심 회복을 이끈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특히 대주거래는 공매도 거래에 주로 사용되기에 사실상 신규 공매도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당국이 투심 회복을 위한 조치에 나서는 만큼 투심도 빠르게 회복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임박한 점도 증시 상승을 이끈 요인이 됐다. ‘삼중전회’를 거치며 추가 부양책 발표가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 만큼 부양책 기대감도 증시의 주된 상승 동력이 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은행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리튬, 소비재,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부동산, 소비재, 기술, 인프라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단기 주가 하락폭이 컸던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업, 리튬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저가매수세가 증시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은 업종 중심의 매수세 유입이 컸다.
CICC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글로벌 주식, 채권, 원자재, 외환 등 자본시장 전반이 양호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는 중국 채권, 외환 시장에서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증시 내 리스크 선호도 역시 한층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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