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투자 인기 고조, 기관 자금도 배당주 쏠려

배당 투자 인기가 높아지는 와중에 기관성 자금도 배당주에 대거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1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7월 들어 A주 시장에서는 노골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상하이 지수가 3000p 수복에 실패한 이후 강한 조정 압력이 형성되었고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최소 한 차례 이상 주가 조정을 받은 바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의 경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인데, 이중 장강전력(600900.SH)중국해양석유(600938.SH) 등 기업의 경우 주가가 신고가 경신에 성공해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증시가 약세장 흐름을 보이는 상태이기에 많은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에 대해 큰 관심을 내비치고 있어 배당 투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 기관을 막론하고 배당주에 관심을 내비치면서 이익배당에 나서는 기업의 주가가 단기간 내 큰 변동성을 보이는 사례가 빈번히 출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당률이 높은 기업의 경우 시가총액이(시총)이 급증하는 사례도 대거 포착되는데, 공상은행, 건설은행, 페트로차이나(601857.SH) 등 기업의 경우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며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에 귀주모태주(600519.SH)를 제치고 시총 순위 5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열린 다양한 증권사, 펀드의 반기 투자 설명회 중에서도 배당 투자는 단골 소재로 자리를 잡고 있다. 많은 투자 기관이 증시의 단기적 약세장 흐름을 예측하며 조정에 대비한 투자에 나설 것을 주문했고 이 과정에서 배당 투자가 주요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처럼 증시 내 배당 투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한동안 배당을 실시하거나 배당 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에서 강한 투자 기회가 포착될 것으로 보여, 배당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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