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반도체 업종 강세에 上海 0.13% 상승

9일 오전 9시 53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68p(0.13%) 오른 2926.13p, 선전성분지수는 52.09p(0.61%) 상승한 8614.04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TSMC의 주가가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시총) 1조 달러를 기록하는데 성공하면서 반도체, 전자부품 등 업종이 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특히 반도체 호경기가 이제 막 시작한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에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높아졌다.

또한 전일 상하이 지수가 크게 하락하며 2922.45p로 장을 마감한 바 있어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 조성에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대규모 반발매수세 유입 외에도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대한 기대 심리도 발동해 ‘경기 순환주’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

특히’삼중전회’ 이후 추가 부양책 공개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큰 산업주가 상승 중이며 연관 업종인 원자재·산업재, 운수, 자동차, 기술, 가전 등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했다. 귀금속, 주얼리 등의 업종이 장 초반 약세를 기록 중이며 은행, 전력, 인프라 등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공상은행UBS펀드는 “증시가 지속적인 조정을 받는 상황이나 거래대금도 적고 반등 시그널도 포착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긴 호흡을 가지고 증시의 반등 기회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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