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64p(0.26%) 내린 2949.93p, 선전성분지수는 21.72p(0.25%) 오른 8695.55p로 거래를 마쳤다.
제약과 의료 섹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중국 A주 시장에서는 화학 제약, 중의약, 의료 서비스, 바이오 제품 등 제약 및 의약 섹터가 일제히 3%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중의약 산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들어 지원 정책이 여럿 발표됐는데, 지난 4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중의약 표준 관리 강화를 위해 ‘중의약 표준 관리 전문 규정’을 심의에서 통과시켰다.
이는 중의약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마련한 강제성 기술 규정으로 중의약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보장해 주는 주요 기초 규정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 1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된다.
뿐만 아니라 의약 산업의 밸류에이션이 저점까지 하락한 가운데 향후 밸류에이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금일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93.1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은행, 전자부품,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귀금속이 4% 이상 상승했고, 화학 제약, 중의약, 의료 서비스, 바이오 제품 등이 3%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 보험 등 금융주가 하락했고, 전력과 전자부품, 유리섬유 등 섹터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락폭은 1% 미만으로 그리 크지 않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15억, 3,033억 위안을 기록했다.
슈로더투자그룹은 향후 2~3년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중국 증시는 기타 증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큰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중국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장기적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중국 자산의 매력은 비교적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8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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