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다수 기관과 국채 차입 계약 체결 완료 

중국 인민은행이 국채 차입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화제다.

5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금일 중국 인민은행은 여러 금융기관과 국채 차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소식을 전했다. 차입 규모는 수 천억 위안 정도로 알려졌다.

또한 국채 차입 방식은 ‘상환 일자 미정’이며 신용을 통해 국채를 차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채권 시장 내 본격적인 인민은행의 국채 매매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자본, 부동산 시장 모두가 부진한 분위기를 나타내면서 대량의 자금이 국채 시장에 유입됐고 이 과정에서 국채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바 있다.

많은 자금이 5년 이상의 장기 국채 매매를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한 바 있고 이는 전반적인 시장 금리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따라서 이번 인민은행의 국채 매매 참여로 시장 내 국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장기 국채 수익률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금리 환경 역시 안정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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