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93p(0.43%) 내린 2969.45p, 선전성분지수는 35.17p(0.4%) 하락한 8725.2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상승 동력 부재로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며 하락했다.
장 초반 중국 정부의 차량사물통신(V2X) 시범 도시 선정 소식에 상승 출발했던 중국 증시는 추가 상승 동력이 약화된 분위기 속 하락 전환했다.
특히 전일 선전증권거래소가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 상품에 대한 리스크 환기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간밤(3일) 미국 증시가 신고점 돌파에 성공하면서 QDII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져 중국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도 컸다.
이 중에서도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부동산, 서비스업 등 업종이 오전장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또한 상하이 지수의 3000p 돌파 시도가 무산되면서 상승장 기대감이 약화됐고 추가 부양책 역시 중순 경에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의 상승 동력은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전일 증시 내 거래대금이 6,000억 위안을 밑돈 점 역시 장내 투심을 흔들었고 오전장 하락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에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은행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부동산, 관광·숙박, 서비스업, 소비재, 원자재·산업재,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기술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진잉펀드는 “7월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개별 테마가 지수 움직임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추가 부양책 등이 발표되며 장내 투심이 개선되기까지 인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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