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V2X 테마 강세 속 上海 0.27% 상승

4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8.16p(0.27%) 오른 2990.54p, 선전성분지수는 38.58p(0.44%) 상승한 8799.01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차량사물통신(V2X) 테마 강세에 상승 출발에 성공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다수 정부 부처가 연합해 20개 도시를 V2X 시범 도시로 선정했다. 이들 도시들에서는 앞으로 본격적인 V2X 인프라 투자에 나서 커넥티드 카 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100억 위안 규모의 지역 내 V2X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후 많은 성(省) 및 시(市)급 도시들도 V2X 인프라 투자에 참여하고 나선 상황이기에 이번 V2X 시범 도시 선정 소식은 장 초반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 중이다.

오는 15일 개최 예정인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통한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제조업, 운수, 전력 등 산업주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반면 부동산, 관광·숙박, 서비스업, 소비재, 원자재·산업재, 헬스케어, 2차 전지, 금융, 자원 등 업종은 장 초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압력에 부동산, 서비스업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자오상증권은 “7월 15일 개최할 ‘삼중전회’에서 경기, 증시 부양책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투심 회복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소지가 있다”며 “곧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도 발표되며 증시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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