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전시 부동산 시장의 상반기 ‘성적표’가 공개됐다.
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6월 선전시의 기존주택 계약 체결 수량은 5,309건에 달하며 전월 대비 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6.3% 증가했다.
기존주택 월 거래량은 40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정책 최적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된 가운데 선전시의 기존주택 시장은 춘제 연휴 후 업무 재개 이후부터 양호한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중 3월과 6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모두 5천 건을 돌파했다.
다만 호재 정책이 여럿 발표됐음에도 신축과 기존주택 시장의 반응은 다소 격차를 보이고 있다.
기존주택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며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수요가 고정수요(비탄력 수요) 보다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고정수요 고객의 거래 비중은 60%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일부 업계 전문가는 선전 부동산 시장이 6월 호조를 보였지만 시장 기반이 아직 탄탄하지 않다고 분석하며, 현재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인 회복 단계에 있으나 그 과정이 더욱 공고해질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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