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63p(0.49%) 내린 2982.38p, 선전성분지수는 52.24p(0.59%) 하락한 8760.43p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동안 단기 반등한 상하이 지수는 금일 재차 하락 압박에 직면했고, 전일 1%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던 선전 지수는 금일도 약세를 지속했다.
상하이 지수의 경우 전일 3천선 수복에 실패하며 반등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며,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크게 하회한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2로 집계돼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으나 전월치 54, 시장 예상치 53.4에는 크게 못 미쳤다.
아직 시일이 다소 남아 있지만 시장에 상승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일찍이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대기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이에 거래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
금일 장에서는 약 131.5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통신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전력망 설비, 소프트웨어 개발, 공사 자문 서비스, 풍력발전 설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상업 및 백화, 부동산 서비스, 관광 및 호텔, 반도체, 전자화학품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578억, 3,225억 위안을 기록하며 6천억 위안을 하회했다.
선완훙위안증권, 광다증권, 궈터우증권 등은 3분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고, 인허증권은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중에도 새로운 기회가 나타날 것이며 이중 실적이 우수한 선두기업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1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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