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p(0.4%) 내린 2985.01p, 선전성분지수는 7.82p(0.09%) 하락한 8804.8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장 초반 대비 낙폭을 확대했다.
전일 상승했던 기술, 은행, 전력 등 업종이 약세였다. 장내 리스크 선호도가 낮고, 순환매 움직임이 가중된 상황이기에 단기 상승 이후 차익실현 압력이 빠르게 조성됐다.
오전장 정책 수혜 테마 조정도 부각됐다. 특고압, 화웨이 운영체제(OS), 가상발전소(VPP) 등 테마가 약세를 보였다.
반등 기대감도 한풀 꺾였다. 전일 증시가 3000p 수복에 실패하면서 증시의 상승장 회귀 기대감이 약화됐다.
반면 주민 소비 중심으로 정책 테마가 옮겨갔다. 사치품 중심의 세수 감면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의원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소비 진작 정책의 강도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7월 15일 개최 예정인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이후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높기에 주민 소비 진작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조성되며 소매, 관광·숙박, 운수, 자동차 등 업종이 약세장 속 강세였다.
1선 도시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속 부동산주가, 주가 낙폭 과대로 인한 반도체 및 전자부품, 2차 전지 업종이 상승했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중국 기업의 수익성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어 중국 주식을 추가 매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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