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증시 내 부동산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 1선 도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상당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현지시각 3일 10시 20분경 거리부동산(600185.SH), 빈장부동산그룹(002244.SZ), 양광부동산(000608.SZ), 샹장홀딩스(600162.SH) 등 부동산주가 일제히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화두로 급부상했다.
부동산주의 강세를 부른 배경을 놓고 시장에서는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한 점을 지목하며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가령 금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시, 선전시 부동산 시장 내 일반 주택 거래량이 지난 3년래 신고점을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6월 베이징시의 일반 주택 거래 관련 온라인 서명 건수가 15개월래 신고점을, 광저우시 일반 주택 거래 관련 온라인 서명도 지난 4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수준이다.
이는 1선 도시에서도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부양에 나선 데 따른 효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1선 도시에서도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각종 규제를 철폐했고 지역 금융 시스템과 연계한 금융 지원 제도를 적극 시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빠르게 회복하는 상태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의 업황 회복세는 점차 2선 도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1선 도시 주변에 위치한 2~3선 도시 부동산 시장에도 분명한 주택 가격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하면서 부동산주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더해 앞서 열린 중국 인민은행 2분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도 부동산 시장 부양에 한층 더 초점을 맞춘 부양책을 시행하겠다 밝힌 만큼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리며 부동산주의 강세 기대감 역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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