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가상발전소(VPP) 투자가 크게 늘고 있어 화제다.
3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 다수 지역의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전력 수요가 대폭 늘었다. 이 과정 속 전력망 시설의 과부하 문제가 제기되면서 VPP 프로젝트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여름 중국 내 전력 과부하 규모가 1억 킬로와트(kW)에 달하며 올해 사회 전력 사용량 예상치가 9.8조 킬로와트시(kWh)로 전년 대비 6%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따라 많은 지방정부가 전력망 시설 과부하 문제 해결을 위해 VPP 투자를 늘려 이를 통해 자체 전력 수급 능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령 궈넝르신테크(301162.SZ)는 최근 장쑤성, 후젠성 소재 항구 여럿과 VPP 프로젝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 공급하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종합적인 VPP를 만들어 자체 전력 수급 능력을 보강하는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트리나솔라(688599.SH) 역시 전국 다수 성(省)급 정부 전력망 시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해 VPP 건설 작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자체 전력 수급 계획과 송전 시스템 보완 조치에 나설 것이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안커루이전기(300286.SZ), 헝타이스다테크(300513.SZ), 랑신테크(300682.SZ) 등 기업들 역시 VPP 건설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지방정부나 지역 전력망 운영사, 일반 기업 등과 VPP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 내 VPP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VPP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VPP 테마주 전반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VPP 테마주: 궈넝르신테크(301162.SZ), 트리나솔라(), 안커루이전기(300286.SZ), 헝타이스다테크(300513.SZ), 랑신테크(30068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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