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내부 관리 강화, 임직원의 친척도 조사 

중국 증권 업계에서 내부 관리를 강화하며 임직원 및 직계 가족, 친척에 대해서도 계좌 조사에 나설 것이라 밝혀 화제다.

2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증권 업계 관련 관리감독 강화 조치에 나섰고 증권사의 책임 소지를 강화하는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와중에 증권 업계에서는 내부 관리 차원에서 임직원의 투자 금지 조항 준수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일부 증권사의 경우 임직원을 비롯해 배우자, 직계 가족까지 계좌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심지어 일부 증권사의 경우 친척들의 계좌에 대해서도 관련 조사를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사 방식 역시 단순히 계좌의 거래 내역을 조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계좌의 IP, 접속 빈도 등 전반적으로 조사를 단행해 증권 계좌의 ‘실제 주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서고 있어 증권업 종사자들의 증권 투자 시도는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금융 시장 관리감독 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증권 업계에서도 고강도 내부 관리에 착수한 상황인 만큼 증권 업계 불법 행위가 상당 부분 근절되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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