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특별채 발행 규모 1.7조 위안 달할 수도 

 지난 상반기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규모가 1.5조 위안에 불과해 하반기 발행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행된 지방채 총량은 3.5조 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프로젝트 특별채의 규모는 1.5조 위안을 기록했는데, 올해 특별채 발행 쿼터가 3.9조 위안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쿼터 내 38% 내외 수준 밖에 발행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특별채 발행 시도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분위기 속 시장에서는 3분기가 본격 발행 시점이라 보고 있다.

우선 7월 시작부터 푸젠성은 700억 위안대 지방채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지방채 본격 발행 시기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이후 28개 성(省)급 정부가 3분기 지방채 발행 계획을 제시했는데, 이중 일반 지방채의 규모는 2,898억 위안에 그쳤으나 특별채 규모는 1.7조 위안에 달했다.

이는 상반기와 지방채 발행 종류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중앙정부는 10월 내로 당해 연도 특별채 쿼터 소진을 주문해왔던 만큼 3분기와 10월 특별채 발행 규모는 예상보다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인프라 투자나 국가 육성 산업 등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자금이 대거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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