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자사주 매수 규모 1천억 위안 넘어서 

올해 들어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규모가 1천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7월 2일 기준 중복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1,900개 이상의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 관련 공시를 발표했고, 384개 상장사가 주요 주주의 주식 매수 관련 공시를 발표했다.

또한 7월 들어 상장사의 주요 주주 주식 매수 계획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7월 2일 기준 올해 들어 1,656개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를 실시했고, 자사주 매수 투입된 금액은 1,063.81억 위안에 달하며 동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금액은 2023년 A주 시장 연간 자사주 매수 금액을 이미 뛰어넘었다.

주목할만한 특징으로는 올해 자사주 매수를 실시한 상장사 중 다수가 매수한 자사주를 소각했다는 점이다.

싱예증권은 “2023년 말 이래로 A주 자사주 매수 정책이 계속 개선되면서 2024년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자사주 매수 규모가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매수 제도가 발전하고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정책의 유효성이 점차 증명되고 있으며 이후에도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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