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특고압 인프라 투자가 대폭 늘면서 특고압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2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특고압 인프라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며 협력사 모집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특히 앞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전력망 시설 개조 프로젝트에 따르면 당국은 전력망 시설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비중을 크게 확대할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일조량, 풍량 등이 큰 서부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대거 구축하고 이를 전력 사용량이 많은 동, 북, 남부로 송전해 두 지역 모두 혜택을 받을 ‘서전동송(西電東送)’ 프로젝트를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가전력망회사, 남방전력망회사 등 전력망 시설 운영 기업이 본격적인 송전 인프라 구축 계획을 제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이번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기간에는 매해 최대 32건의 대규모 특고압 인프라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에만 특고압 인프라 투자 규모가 400억 위안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과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기간 동안에도 특고압 인프라 투자 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부터 특고압 인프라 투자 규모가 대폭 늘며 특고압 테마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특고압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고압 테마주: 다롄세라믹스(002606.SZ), 중궈시뎬(60117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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