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래로 중국 각지에서 새로운 부동산 시장 정책이 여럿 발표된 가운데 6월 시장 전반이 여전히 조정을 받았으나 일부 거래 지표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1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6월 전국 신축 상품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 수는 35개로 5월 대비 5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6월 전국 100개 도시의 신축 상품주택 평균가는 m²당 1만 6,421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 전월 대비 0.15% 상승했다.
이중 1선 도시 신축 상품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78% 상승, 전월 대비 0.25% 상승했고, 2선 도시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 전월 대비 0.17% 상승했다.
3선과 4선 도시의 경우는 전년 동월 대비 0.02% 상승, 전월 대비 0.01% 소폭 상승했다.
또한 주목할 점은 거래량 방면에서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1선 도시의 기존주택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6월 베이징의 기존주택 거래량은 1만 4,987채로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30일까지 상하이의 6월 기존주택 누적 거래량은 2만 6,374채로 5월 대비 41% 증가하며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의 6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5,309채로 전월 대비 9%,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선전의 경우 1~6월 기존주택의 누적 거래량이 2만 1,394채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최근 3년 상반기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전문가는 6월 전체 시장 데이터를 보면 1선 도시의 기존주택 시장이 이미 침체기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다만 정책 자극으로 인한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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