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니오 등 월 판매량 신기록 경신 

중국의 일부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이 월 판매량과 인도량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전일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은 연이어 판매 데이터를 발표했고, 이중 비야디(002594.SZ), NIO(09866.HK), 지커, 립모터 등은 월 판매량과 인도량 신기록을 세웠다.

비야디의 경우 신에너지 자동차의 6월 판매량이 34.17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비 35.06% 증가, 전월 대비 2.97% 증가했다.

이전 비야디의 최고 월 판매량은 2023년 12월에 기록했던 34.1만 대였는데, 이번에 이를 넘어선 것이다.

비야디는 올해 2월 판매량이 바닥을 찍은 후 3월부터 판매량이 점차 반등하기 시작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61.3만 대로 전년 동기비 28.46% 증가했다.

니오, 지커, 립모터 등의 판매량 데이터도 우수했는데, 이중 니오의 경우 2개월 연속 인도량이 2만 대를 넘어섰고, 6월 인도량은 2.1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98%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짧은 기간 침체에 빠졌던 LI AUTO(02015.HK),는 신세력 업체 중 판매왕 타이틀을 재탈환했고, 사이리쓰그룹(601127.SH)의 판매량은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샤오미자동차의 인도량은 1만 대를 돌파했다.

업계 상황을 보면 올해 하반기 강한 제품 주기 속에서 제품의 빠른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자동차 기업에게 다방면의 성장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신에너지 자동차의 시장 침투율 역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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