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 계획 발표 

중국 정부가 앞으로 친환경 금융 지원 규모를 크게 늘릴 것이라 밝혔다.

11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을 중심으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친환경, 탄소중립 정책 시행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 지도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의견’에서는 중국 국내 상장사의 자금 조달 혹은 리파이낸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 증권, 보험 등 종합적인 금융 업계의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가령 친환경 금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보공개부터 기업의 사업 운영 지침, 기준 등을 만들어 기업의 경영 환경에 대한 규범화 조치를 실시하고 친환경 기술, 탄소중립 정책 등에 대한 평가 지표를 만들어 이들에 대해 더 많은 금융 지원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의 구축이나 친환경 금융 지원 조치를 실시해 친환경 금융 지원 능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구체적으로 에너지, 제조업, 교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행되는 각종 친환경,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추가로 오는 2035년에는 보다 완전한 친환경, 탄소중립 금융 지원 제도를 구축해 실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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