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상하이와 선전 등락 엇갈려…上海 0.73% 상승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55p(0.73%) 상승한 2967.4p, 선전성분지수는 1p(0.01%) 내린 8848.7p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지수가 전일의 급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한 반면 선전 지수는 약보합세로 금일 장을 마감했다.

금일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차회의(삼중전회)의 개최일이 7월 15일부터 18일까지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이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됐다.

이와 더불어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가 무디스, 피치와 달리 중국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인민은행은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금융 리스크를 예방하고 시스템 금융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노선을 공고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기 소식들이 호재로 반영돼 금일 상하이 지수의 반등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14.3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비전자, 완성차, 통신설비 등 업종순으로 순유입됐다.

섹터별 동향을 보면 조선, 전력망 설비, 소비전자, 전자부품, 귀금속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증권, 부동산 서비스, 주류, 문화 미디어, 에너지 금속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업종에는 하락 압박이 가해지고, 부진했던 업종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순환 장세의 특징이 나타났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33억, 3,899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향후 시장 추세는 두 가지 케이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만약 부동산 정책 성과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3분기 A주 시장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반대로 부동산 산업사슬 회복 효과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 3분기 시장은 조정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후자의 경우에도 4분기가 되면 상승세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시장이 계속 조정을 받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6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02위안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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