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8.79p(0.98%) 오른 2974.64p, 선전성분지수는 75.9p(0.86%) 상승한 8925.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대규모 반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6월 내내 증시가 약세장 흐름을 보이며 대다수 업종, 테마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저점을 기록하고 있어 반발 매수 심리가 조성되며 오전장 급등에 성공했다.
특히 7월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제3차 전체회의)’ 일정이 확정되며 추가 부양책 발표 기대감도 공존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삼중전회’를 통해 하반기 성장을 이끌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던 바 있다.
또한 중앙 부처의 추가 부양책 논의 소식도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 부처는 산업계 자금 환경 개선과 하이테크 산업 육성 계획을, 상무부는 주민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 밝히면서 부양책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미디어, 항공기·공항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전자제품, 전자부품, 전력, 통신, 자동차, 귀금속, 운수, 반도체, 금융, 2차 전지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는 분위기 속 단기 낙폭이 컸던 업종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는데, 여기에 정책 수혜 기대감도 조성되어 있는 전자제품, 전력, 자동차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화안펀드는 “증시의 거래대금이 낮은 상황 속 꾸준히 상승 동력을 응집해왔던 상태”라며 “앞으로 경제 펀더멘털 개선 시그널이 포착될 경우 증시의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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