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장 전반에 하락 압박 가중…上海 0.9% 하락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6.68p(0.9%) 내린 2945.85p, 선전성분지수는 137.6p(1.53%) 하락한 8849.7p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하루 반짝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금일 다시 하락세로 회귀했다.

특히 금일 중국 증시는 전일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 전일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금일은 대부분의 섹터에 하락 압박이 가해졌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창업 투자 분야의 중장기 투자를 강조하고,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 추가 부양 조치가 공개됐지만 금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금일 오전에는 중국의 공업이익도 발표됐는데, 1~5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비 3.4% 증가했으나 5월만 보면 공업이익 증가율이 0.7%에 그쳐 전월의 4% 증가 대비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지표도 금일 시장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금일 장에서는 약 254.9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인터넷 서비스, 통신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은행과 공사 자문 서비스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중에서도 비철금속, 에너지 금속, 전자화학품, 의료 서비스, 자동차 부품 등 섹터가 상대적으로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약세 시장에서 은행주가 고군분투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약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667억, 3,597억 위안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인허증권은 “하반기 거시경제 회복 강도가 계속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로 인해 하반기 A주 상장사 실적이 안정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A주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중저 수준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펀더멘털이 호전되면 투자자의 리스크 선호도도 상승하며 시장 상승 확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하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