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이어트약 시장의 규모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화제다.
26일 둥팡차이푸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노보노디스크(NVO)는 중국 정부로부터 세미글루타이드를 장기 비만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노보노디스크 측은 현재 세계 최초의 체중 관리 목적 및 당뇨병 치료제 ‘GLP-1RA’ 조절제를 출시한 기업으로 이를 통해 17%의 감량 효과를 보인 상태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중국 다이어트약 시장의 규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는데, 현재 시장에 제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6년 동안 중국 다이어트약 시장의 규모가 230억 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지난해 기준 중국의 세미글루타이드 시장의 규모가 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한 바 있고 올해 해당 시장의 규모는 80억 위안에 달할 것이란 추정치도 제기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GLP-1이 중국 시장에서 매해 23%의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측했다.
이처럼 중국 내 다이어트약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중국 비만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라 꼽힌다. 지난 2022년 중국 전체 인구 중 과체중 인구의 비중이 50.7%였고 지난 20년 사이 과체중 인구의 비중은 1배 이상 증가한 상태이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 다이어트약 시장의 규모 성장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다이어트약 테마 역시 시장의 큰 관심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트약 테마주: 바이화춘제약(600721.SH), 보루이바이오(68816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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