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53p(0.76%) 오른 2972.53p, 선전성분지수는 137.01p(1.55%) 8987.3p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하락세를 지속했던 중국 증시는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도 오전장에는 조정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으나 오후장 들어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중국 증시는 오랜만에 반등했다.
다만 상하이 지수는 이전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3천선 밑에 머물러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29.07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문화 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종 순으로 순유입됐다.
섹터 동향을 보면 귀금속 섹터 이외에 모든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문화 미디어와 에너지 금속, 인터넷 서비스, 게임 등 섹터가 5% 이상의 큰 상승률을 보였다.
이중 게임 섹터의 경우 6월 104개의 중국 국산 온라인 게임에 판호(版號, 게임 서비스 허가)가 발급된 점이 주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달 판호가 발급된 게임 중에는 화제작이 다수 포함돼 시장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통신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광학 및 광전자 등 섹터도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62억, 3,672억 위안을 기록했다.
궈신증권은 “최근 국무원 판공청이 창업 투자의 질적 발전을 지원하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다수 내용이 하드코어 테크놀로지와 신품질 생산력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시장에 대해서는 관망세를 유지하고 더 명확한 시그널이 나오기를 기다릴 것을 권고하며 단기적으로 시장의 반등 잠재력은 유동성 완화와 정책 개혁이 리스크 선호도에 미칠 영향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4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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