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운수 업계 설비 교체 수요 폭증할 수도 

중국 정부의 산업계 설비 교체 작업 지원 조치로 교통운수 업계의 설비 교체 규모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25일 중국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 부처가 연합해 산업계 설비 교체 작업의 진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당국은 산업계 설비 교체를 목적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금리의 최대 1%p를 할인해주는 조치에 나서겠다 밝혔다. 이를 위해 국영, 대형 상업은행 21곳이 연합해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업계 설비 교체 작업의 진전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 대다수의 지방정부가 지역 산업계 설비 교체 작업을 유도하기 위한 고강도 지원에 나서는 상황인데, 중앙정부가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밝힌 만큼 설비 교체 작업의 진행 속도는 대폭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제조업, 농업, 건설, 교통운수, 미디어, 교육 및 의료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설비 교체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교통운수 업계의 설비 교체 규모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교통운수 설비의 ‘전기화 전환’ 작업이 전격 시행 중이며 전기화 전환을 위한 고강도 정책 지원 강도가 높은 만큼 교통운수 업계에서 우선적인 설비 교체 작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중에도 공용 차량의 전기화 전환이나 버스, 상용차, 특수목적차량 등에 대한 전기화 전환 작업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교통운수 업계의 설비 교체 작업 규모, 속도 등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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