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신탁 업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신탁 업계와 은행 업계의 연계성이 한층 더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전일 중국 정부는 전국 범위 다수 신탁사를 대상으로 ‘창구 지도’ 문건을 하달했다.
‘창구 지도’ 문건이란 정부의 ‘첫 번째 규제’로 이후부터는 본격 행정 처분이 이뤄진다. 당국은 신탁사에 하달한 ‘창구 지도’ 중에서도 신탁 상품의 제3차 대리 판매 채널의 운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신탁사의 신탁 상품이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사를 거쳐, 대리 판매되는 상황에 대해 당국이 다시금 전격 금지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탁 상품의 중개 과정에서 지불 보증 등 여러 조항에 따라 금융 리스크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 당국이 이미 신탁 상품의 제3자 대리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한편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 업계 모니터링 강도가 대폭 상향될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당국이 금융 리스크 출현 방지를 위해 금융 업계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며 문제점이 발견될 시, 즉각적인 처치에 나서는 만큼 금융 리스크 출현 가능성은 대폭 낮아진 상황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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