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중국 전기차 제재 지속…上海 0.44% 하락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3.1p(0.44%) 내린 2950p, 선전성분지수는 73.88p(0.83%) 하락한 8850.29p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중국 증시에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에 대한 제재도 지속되면서 중국 증시를 압박했다.

이에 금일 상하이 지수와 선전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며 반등을 시도하다가 다시금 하락세로 회귀했다.

관련 소식에 의하면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캐나다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현지시간 24일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준비 첫 단계인 30일간의 공개 협의 기간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캐나다는 캐나다 현지 전기차 산업에 대한 투자 제한 확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일 장에서는 약 269.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반도체, 전자화학품, 전자부품, 자동차 서비스, 태양광 설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부동산 서비스, 관광 및 호텔, 교육, 부동산 개발, 제지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섹터의 경우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락함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66억, 3,516억 위안을 기록했다.

화타이증권은 “최근 거래가 위축되고 소비 핵심 자산이 저점까지 하락한 가운데 악화된 펀더멘털 전망을 반영하면서도 시장은 여전히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반전의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와 7월 정치국 회의에서 나올 정책 시그널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2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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