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보관 시설 안전 조사 시행 전망 

중국 내 배터리 제조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한국 경기도 소재 한 배터리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보관 시설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 국가 중 하나로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정부 차원에서 한차례 전반적인 조사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가령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보관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며 이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리튬이온 배터리가 밀집되어 운용되는 시설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한 상태라 강조했다.

이 중에서도 ESS 시설의 경우 대량의 전력 저장 필요성에 리튬이온 배터리가 다소 집중되어 설치된 상태인데,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ESS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 언급했다.

따라서 곧 정부 차원에서도 전국 범위 배터리 제조, 보관 시설에 대해 안전 조사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고,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상향된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배터리 업계에서는 배터리 시설의 가동이 중단될 수 있어 배터리 공급 환경에 일정 수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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