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시장의 ‘바닥론’이 제기되는 와중에 1선 도시 중심의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어 화제다.
24일 중국 매체 이코노믹뷰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이 공개된 직후 5월 27일과 29일 상하이시, 광저우시, 선전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나왔고, 6월 내내 업황 회복세가 부각된 상황이다.
특히 상하이시의 경우 6월 14일 일반 주택 거래 건수가 1,059건을 기록하며 연내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다음날인 15일 주택 거래량은 1,184건으로 재차 연내 신고점 돌파에 성공했다.
이에 6월 1일부터 16일 사이 주택 거래 건수만 1만 3,381채에 달해 전월 동기 대비 82%나 증가했다.
또한 상하이시 소재 부동산 중개 기관이 밝힌 입장에서도 현재 상하이시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대폭 회복한 상태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평균 ‘집 보기’ 수요가 대폭 늘면서 ‘야근’하는 경우도 크게 증가했고 주택 보유자, 매수자가 거래할 의지만 가지고 있다면 대체로 거래가 성사되는 상태라 강조했다.
광저우시, 선전시 역시 주택 거래 건수는 대폭 늘어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부동산 중개 기관, 온라인 매체 등에서는 빈번하게 ‘부동산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어 화제다.
가령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정책에 나서면서 주택 매매를 위한 자금, 제도적 환경이 전례 없이 개선된 상태이다. 추가로 지방정부도 지역 인구 편입을 목적으로 더 많은 완화 조치에 나서는 만큼 실제 부동산 시장 진작 효과가 클 것이라 강조했다.
따라서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시장 바닥론’이 주류로 부상하며 1선 도시 위주로 거래 환경이 크게 개선된 상황인데, 이 추세가 점차 2선, 3~4선 도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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