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0.9p(0.7%) 내린 2977.24p, 선전성분지수는 71.31p(0.79%) 하락한 8993.5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심리적 저항선’ 하회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돼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21) 상하이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이던 3000p를 하회했고 이에 따른 추가 하락 우려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증시의 3000p 수복 시도가 수포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장내 불안감이 커졌다.
또한 지난주 금요일 CSI300지수 상장지수펀드(ETF)에 수 백억 위안대 ‘증시 안정 자금’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된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증시의 추가 하락 우려가 확산되면서 불안 심리를 더했다.
중국과 독일의 회동에서 별 소득이 없던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중국-독일 고위급 회담이 양측의 이견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고 중국의 보복 조치가 언급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EU 무역전쟁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이에 중국과 EU, 미국 등과 무역전쟁이 가중되며 흡사 2018년 무역전쟁 수준의 갈등 관계가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형성되며 장내 리스크 회피성 매물 출회를 불렀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와중에 기술, 신재생에너지, 원자재·산업재, 부동산, 2차 전지, 헬스케어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최근 미국의 제재로 ‘국산화 기대감’이 높았던 반도체, 전자부품, 기술 등 업종이 오전장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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