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3p(0.24%) 내린 2998.14p, 선전성분지수는 4.01p(0.04%) 하락한 9064.84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상하이 지수는 약 3개월 만에 3000p 밑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기술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되면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오후장 들어 저가매수세 유입 확대로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짐나 상하이 지수는 3000p를 밑돌았다.
3월 27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상하이 지수는 다시금 3000p를 하회한 상황이다.
특히 중국이 유럽연합(EU)의 전기차 추가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연기관 차량, 돼지고기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미중 갈등에 이서 중-EU 관계까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조성되며 장내 불안 심리를 더했다.
증시의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점도 증시의 하락 요인이 됐다. 6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됐고 추가 부양책도 일러야 7월 즈음에 발표될 예정이기에 정책 대기 심리도 증시 하락에 한 몫을 했다.
반면 낙폭 과대에 이은 저가매수세 유입도 돋보였고 오후장 유입이 크게 늘며 증시의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금일 장에서는 157.86억 위안대 기관성 매물이 출회됐고 반도체, 주류, 은행 순으로 매물 출회가 컸다.
업종별로는 인프라, 운수, 태양광, 귀금속, 비철금속, 자동차, 금융, 전력, 부동산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교육, 전력망, 2차 전지, 반도체, 기술, 서비스업, 전자부품 등 업종은 하락했다.
국채(지방채 포함) 발행 규모가 늘면서 대규모 인프라 착공 기대감이 컸다. 건자재, 철강 등 연관 업종도 모두 상승했다.
국제 금, 은 가격이 급등하면서 귀금속, 비철금속 등 업종이 상승했고 은행, 자동차, 부동산 등 업종 내 저가매수세 유입이 컸다.
반면 반도체, 기술 업종을 위주로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803억, 3,393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크게 줄었다.
중국인허증권은 “증시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역대 저점 수준에 불과한 와중에 펀더멘털이 개선되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가 상승한 상황”이라며 “A주 증시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9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6%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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