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87p(0.39%) 내린 2993.57p, 선전성분지수는 36.48p(0.4%) 하락한 9032.3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반도체, 기술 업종이 급락하면서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고 이중 상하이 지수는 3000p를 하회했다.
‘국산화 대체’ 기대감 속 금주 증시 조정 분위기 속에서도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던 반도체, 기술, 전자부품 등 업종이 강한 조정 압력을 받았다.
또한 리튬, 2차 전지, 에너지, 금융 등 업종도 오전장 하락하면서 증시의 낙폭을 키웠다.
대외적 불안 심리도 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이 유럽연합(EU)의 전기차 수입 관세 인상을 이유로 내연기관 자동차, 돼지고기 등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EU 무역전쟁 발발 가능성이 제기되며 장내 리스크 회피성 매물 출회를 불렀다.
특히 증시의 반등을 이끌 상승 동력이 약화된 상황 속 추가 부양책이 일러야 7월 열리는 ‘삼중전회(三中全會,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개최 이후 제정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기에 정책 대기 심리도 조성됐다.
반면 내수주 상승세는 돋보였다. 인프라, 공공사업 등 업종 위주의 상승세가 부각됐는데, 본격적인 국채 발행과 인프라 착공 기대감이 동반 작용했다.
또한 태양광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에 태양광 업종이, 에너지, 교통운수, 헬스케어, 부동산, 자동차 등 업종도 과대 하락에 따른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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