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2.89p(0.1%) 내린 3002.55p, 선전성분지수는 13.91p(0.08%) 상승한 9075.8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단기 상승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되면서 하락 출발했고 이중 상하이시 지수는 3000p를 사이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증시에서는 전자부품, 반도체, 기술 등 IT 업종 위주의 하락세가 출현했다. 이들 업종은 최근 ‘국산화 대체’ 기대감 속 주가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어 금일 차익실현 압력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주 들어 증시의 노골적인 하락장 분위기가 지속됐고 상하이 지수가 심리점 저항선인 ‘3000p’에 바짝 근접했던 만큼 리스크 회피성 매물 출회 압력도 컸다.
특히 증시의 반등을 이끌 추가 부양책이 일러야 7월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단기성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이 밖에도 통신, 2차 전지, 전력, 운수, 서비스업, 주류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국제 금, 은 가격이 급등에 나서면서 귀금속 업종이 장 초반 강세였고 비철금속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또한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주건부)가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일반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용도 변경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공개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컸고 인프라, 건자재 등 업종도 상승했다.
화시증권은 “3분기 기업의 수익성이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있고 시장의 관심 역시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여부와 추가 부양책의 강도 등에 대한 관망 심리가 형성되며 A주 시장은 혼조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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