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차 부담 해소 위해 지준율 인하 가능성 높아 

 은행 업계 예금, 대출 금리차 부담이 큰 상황이기에 당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공개된 6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되면서 시장에서는 다시금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중국 인민은행도 시장 내 유동성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중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현재 저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상태이기에 은행의 금리차 부담이 매우 큰 상태라는 입장이 제기됐다. 특히 대형, 상업, 중소형 은행 모두가 금리차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준율이 한차례 인하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현재 중국 경제는 지준율을 인하한다 해도 별다른 부작용은 없을 것이란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현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낮은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기에 유동성 공급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적고 부동산, 주민 소비 등 이미 많은 부분에서 대규모 지원 조치가 시행 중에 있어 지준율 인하 이후 정책 진작 효과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 발행 예정인 대량의 국채나 회사채, 각종 금융 지원 조치 등에 따른 유동성 수요 역시 상당하기에 하반기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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